프랑스 1부리그 르망에서 활약중이자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마츠이 다이스케가
같은 리그의 강팀 생테티엔으로 이적한다고 일본언론인 스포츠호치가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생테티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마츠이와 연봉 65만 유로에
3년 계약을 맺었으며 주중에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올시즌 3골 5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마츠이는 일찌감치 르망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올시즌 종료 후
이적을 노려왔다. 토리노와 낭시가 적극적으로 마츠이에게 러브콜을 날렸고, '마이스터' 슈트트가르트 또한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마츠이는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생테티엔을 선택했다.
마츠이는 박지성과 함께 교토 퍼플상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일본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드리블을 무기로
프랑스로 혈혈단신으로 건너가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리그앙 도움 3위에 랭크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고
올시즌엔 리옹을 상대로 감각적인 발리슛을 터뜨리는 등, 팀내 주축선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생테티엔은 1919년 창단한 이래, 프랑스 리그앙 10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팀이다. 75-76시즌 챔피언스컵(현
챔피언스리그)에선 자크 상티니와 로쉬튀를 주축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단과 더불어 프랑스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미쉘 플라티니 또한 생테티엔의 소속으로 이름을 날렸다. 올시즌 리그앙에선 5위에 랭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