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분명 확실한 스코어를 낸 것은 칭찬할 만 합니다. 헌데 과연 저런 허약한 상대에게
매치 커미셔너를 통해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평가전을 했어야 했는 지.. 토고축구협회의
어처구니없는 행정도 아쉽지만 일본도 조금 더 성의 있게 상대를 찾아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토고는 애초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센다이에 경기 전날도 아니죠.
거의 14일 0시 가깝게 도착했으니 실질적으론 하루도 없었던 셈입니다.
몸이 시차를 적응하기도 전에 경기장에서 뛰어야 했고 거기에 본 실력 또한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23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다 보니 졸전이 이어졌습니다. 14명을 데리고 오다보니
교체도 제대로 못하여(골키퍼만 세명이었죠) 어떠한 전술적인 의지가 엿보이질 않는, 대체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 건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팀에게서 가끔 보면 돈만 많이 받아 놓고
거의 '먹튀'에 가까운 짓을 하는 팀들이 간혹 보이는데 정말 이런 의도된 불상사들도 제도적으로
미연에 방지할 방법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어제 경기를 보며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못하더군요.
슈팅수가 무려 30 대 1 입니다. 그 1조차도 거의 빗나간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점유율은 63.4 vs 36.6.... 안 봐도 눈에 떠오르는 게임 내용에 스코어입니다.
20091014_JPNvsTOG.pdf
궁금하신 분들은 pdf 파일로 된 공식기록이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일본어 입니다)
어휴 암튼 해트트릭을 기록한 오카자키의 센스나 모리모토의 대표 첫골, 혼다의 두경기 연속골 등
요즘 hot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거의 최고에 가깝다는 것은 일본으로선 고무적인 일이긴 하나 정말
이런 쓰레기같은 상대를 불러서 경기할 바엔 일본대학선발(그게 어렵다면 그냥 류-츠케이자이대학
선수들)이나 일본 대표도 B팀 만들어서 자체 청백전 같은 걸 가지는게 흥행에도 도움이 되고
연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팀을 만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의 경기이긴 하지만... 저런 팀은 절대 월드컵 못 나온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간과 돈만
낭비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덧글
일본 협회도 욕 좀 먹겠습니다. 잘 읽고 가요~~
댓글들 보니 다들 한국이랑 하자고 하더군요.ㅋㅋ
쟤넨 정말 놀러 온것이라고 밖엔...
진짜 돈, 시간, 에너지 낭비네 ㅠㅠㅠㅠ
돈, 시간, 에너지에 팬들 욕까지 ㅠㅠ
토고 축협이 개막장이라고 하더만....
저는 스코어만 보고 경악했었는데 알고보니 선수진이 저랬군요.
처음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