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슌스케가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린 일본이 홈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바레인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승리는 일본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거둔 홈에서의 승리이자
최근 상성이 썩 좋지 못했던 바레인(4전 2승 2패)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큰 승리가 되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나카무라 슌스케, 하세베 마코토 같은 해외파미드필더들, 그리고 오른쪽 풀백인
우치다 아츠도 선수의 활약 또한 대단히 좋았습니다만 이 경기에서 누구보다 칭찬을 받아야하는 것은
제가 볼 땐 감바 오사카의 엔도 야스히토 선수인 것 같습니다.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이 말했듯이 수비적인 롤을 부여받아 천부적인 활동량과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 차드 출신의 귀화선수들을 막는데 주력했던 엔도였습니다만, 바로 그 수비적인 능력이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퍼펙트한 무브먼트를 보여줬습니다.
원체 시야가 넓은 선수인데다가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어 이런 볼란치 역할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사실 일본 국가대표에는 엔도가 감바에서 맡고 있는 피보테, 그러니까 공수조율을 하면서 전방이나 사이드로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나카무라 슌스케라든지, 나카무라 켄고 같은 선수들은 타고난
패스센스를 가진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은 많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자기들이 공격을 결정짓는다기보다는
최전방에 위치한 포워드들을 컨트롤하는데 큰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죠. 물론 엔도 또한 패스센스는
발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굳이 엔도에게 저 롤을 맡기지 않아도 사령탑위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은
차고 찼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일본국가대표 경기를 쭉 지켜봐오면서 느낀 것은 바로 저 엔도의 롤에 대한 애매함이었습니다.
나카무라 슌스케, 하세베 마코토와 함께 이미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오며 경기조율을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감바에서 보여주던 그 포스를 재연해내기엔 두 롤의 간극이 너무나도 커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오늘 맡은 볼란치의 역할을 엔도가 120% 수행해내면서 엔도의 그 애매함이 해소됨은 물론이고,
오카다감독이 구상하는 일본국대에 더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 것이라고 봅니다. 엔도 본인에게도 국가대표
안에서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하나의 전기가 될 수도 있겠죠.
아마 오카다감독에겐 오늘 경기보다 내용에서 그 이상의 의미가 찾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승리는 일본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거둔 홈에서의 승리이자
최근 상성이 썩 좋지 못했던 바레인(4전 2승 2패)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큰 승리가 되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나카무라 슌스케, 하세베 마코토 같은 해외파미드필더들, 그리고 오른쪽 풀백인
우치다 아츠도 선수의 활약 또한 대단히 좋았습니다만 이 경기에서 누구보다 칭찬을 받아야하는 것은
제가 볼 땐 감바 오사카의 엔도 야스히토 선수인 것 같습니다.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이 말했듯이 수비적인 롤을 부여받아 천부적인 활동량과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 차드 출신의 귀화선수들을 막는데 주력했던 엔도였습니다만, 바로 그 수비적인 능력이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퍼펙트한 무브먼트를 보여줬습니다.
원체 시야가 넓은 선수인데다가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어 이런 볼란치 역할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사실 일본 국가대표에는 엔도가 감바에서 맡고 있는 피보테, 그러니까 공수조율을 하면서 전방이나 사이드로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나카무라 슌스케라든지, 나카무라 켄고 같은 선수들은 타고난
패스센스를 가진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은 많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자기들이 공격을 결정짓는다기보다는
최전방에 위치한 포워드들을 컨트롤하는데 큰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죠. 물론 엔도 또한 패스센스는
발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굳이 엔도에게 저 롤을 맡기지 않아도 사령탑위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은
차고 찼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일본국가대표 경기를 쭉 지켜봐오면서 느낀 것은 바로 저 엔도의 롤에 대한 애매함이었습니다.
나카무라 슌스케, 하세베 마코토와 함께 이미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오며 경기조율을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감바에서 보여주던 그 포스를 재연해내기엔 두 롤의 간극이 너무나도 커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오늘 맡은 볼란치의 역할을 엔도가 120% 수행해내면서 엔도의 그 애매함이 해소됨은 물론이고,
오카다감독이 구상하는 일본국대에 더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 것이라고 봅니다. 엔도 본인에게도 국가대표
안에서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하나의 전기가 될 수도 있겠죠.
아마 오카다감독에겐 오늘 경기보다 내용에서 그 이상의 의미가 찾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덧글
예전부터 엔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잘 정리하셨네요..ㅎㅎ
아 추가로 링크 납치해갑니다. ^^
칭찬 감사합니다. 자주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