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가 첼시로. 하하.

그 화끈한 성격과 지도자로서의 능력때문에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던 스콜라리 감독께서 첼시로!
계약은 유로2008이 끝나는 7월 1일부터입니다. 으하하.

개인적으로 정말 호감인 감독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팀의 조직력(특히 수비쪽)을 강조하는 축구도
그렇고 무엇보다 전술적인 역량으로서는 세계 최고레벨이라 생각하는 터라, 누구 때문에 (그게 회장이라고는 말 못해)
좌초하기 직전의 팀에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 잘 부탁드립니다. 헝헝.(회장님도 그냥 이번엔 통장 비밀 번호만 좀
알려주시고 1년만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길. 1년 뒤에 아드님한테 우승컵 들게 해줄 테니 제발 좀.)

사실 지코가 페네르바흐체 지휘봉을 놓았다는 소식을 듣고, 또 바셋님께서 지코가 첼시감독으로 간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셔서 로만이 정신줄 놨는 지 의심했는데 루머로 그쳐서 천만다행입니다; 지코가 일본감독 그만두고
페네르바흐체 갔을 때, 또 거기서 상당한 성적을 거두자 일본팬들이 "일본에 있을 때 그렇게 좀 할 것이지"란 요지로
엄청 깠었는데 만약 첼시로 가서 또 결과를 내버렸다면 일본팬들한테 또 더 까였을 듯ㅋㅋ. 까이는건 보고 싶은데 지코가
첼시 지휘봉 잡고 있는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가 않다는.

아무튼 이 스콜라리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어제 A조 2라운드에서 포르투갈은 체코를 3 대 1로 꺾어버렸죠.
체코로선 무척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역시 체코는 4-4-2라는 대부님 말씀처럼 4-4-2로 전환했을 때 좀 되나 싶었는데
수비가 완전 털리면서 대량실점을 하고야 만 것이 아쉬울 뿐. 두번째 실점 장면이나 세번째 실점 장면은 참..다시 봐도
눈물이..

포르투갈은 데코와 호날두가 잘했는데 특히 데코. 정말 노련하기도 하고, 뭐랄까 경기 읽는 눈이 참 탁월키도 하고
운도 잘 따르고.ㅎ 은사인 스콜라리감독이 첼시로 왔으니 무링요 때 못 왔던 것 갚는 셈치고 첼시에 와서 함께 푸른 불꽃
스파킹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런지. 암튼 포르투갈(+ 브라질) 라인 좀 짱인듯!!

by 홍돈 | 2008/06/12 16:32 | └Europe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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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rayFlower at 2008/06/12 16:42
어제 데쿠 선수는 정말 잘해주더군요.(유로에서 완전히 부활모드라 팬으로서 참 뿌듯해요.^^) 스콜라리 감독 정도면 첼시의 스타 선수들을 잘 모아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 시즌의 첼시도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홍돈 at 2008/06/12 17:24
참 잘했어요ㅎㅎ스콜라리라면 카리스마도 있고..딱입니다 딱.ㅎㅎ
Commented by 黑白 at 2008/06/12 17:16
크날도보고 레알가라고 충고한건 역시 첼시 감독직 때문이었을까요? ㅋㅋ
Commented by 홍돈 at 2008/06/12 1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협상을 하고 있었을 때이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을 듯.ㅋㅋㅋ
생각해보니 은근히 웃기네요.ㅋㅋ
Commented by 퍼블 at 2008/06/12 17:25
저는 첼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나름 호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과연...첼시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그나저나 체코로선....로시츠키와 네드베드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비록 스코어상으론 1:3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체코에게도 분명 이길 수 있는 흐름이 있었다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스위스는...개최국이지만 이번 유로2008의 최초의 조별예선 탈락팀으로 기록되는군요...ㅎ
Commented by 홍돈 at 2008/06/12 23:16
그렇죠. 확실히 동점골 이후에 일련의 흐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그걸 살리지 못 했고
수비진, 미드필더진의 기동력이 많이..떨어졌지요. 아무튼 스위스는 안습일 뿐입니다.
하칸 야킨이 1골을 넣고 3번의 찬스를 놓친 것.....이 좀 아쉽죠..
Commented by 그라드 at 2008/06/12 17:47
데코가 정말 -_-b 호날두와 체흐의 대결이라 생각하며 봤는데 결국은 호날두가 골을 터뜨렸더군요. 화끈한 경기들이 많아서 점점 흥미진진 하네요 ㅎㅎ
Commented by 홍돈 at 2008/06/12 23:17
데코ㄷㄷㄷ사실 체흐가 진짜 참 잘막았는데..운이 너무 안 따른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ㅠㅠ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6/12 17:53
그런데 스콜라리 감독이 체르시로 가면..포르투갈 코넥션이 생길 가능성은 있을까요? 그냥 궁금...증이..ㅋㅋ
Commented by 홍돈 at 2008/06/12 23:20
일단 포르투갈 선수들이 1군에만 4명(페레이라, 카르발류, 보싱와, 일라리우)이 있고 알렉스나 벨레티 같은
브라질리언 선수들도 있으니...그리고 꼭 그런 포르투갈, 브라질 라인뿐만 아니라 명성이 있는 감독이기에....ㅎㅎ
다른 선수들의 영입에도 훨씬 수월할 것이라 믿습니다.
Commented by 사오시안트 at 2008/06/12 18:50
오 스꼴라리! 개인적으로 몇 안되게 지지하는 감독 중에 한분인데...신흥 숙적이였던 첼시가 급호감 팀으로 바뀌어 버릴 수도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분만큼 공수능란(?)한 감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도 수비지만 막강화력을 이끌어내는 무엇인가가 있는 분! ;ㅁ;

질리언들의 첼시 러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ㅋㅋ
Commented by 바셋 at 2008/06/12 20:37
하하! 드라구티노비치가 영국에 안 간다는 이유가 이거였군요!!!
또 만남 스콜라리가 때려 죽일지도.......
Commented by glasscage at 2008/06/13 07:43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카르트나 리피는 첼시의 색깔에 좀 안 맞는다고 생각한 터라...
근데 국대 성적은 킹왕짱인데 클럽을 맡은적이 없다는게 좀 걸리는군요.
한 4~5년 하면서 챔스하고 리그 우승좀 해주다가 무링요 감독한테 자리 돌려주고 떠났으면 -_-;;
Commented by 홍돈 at 2008/06/13 15:04
국대 성적은 킹왕짱이니, 그리고 04-05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선 스콜라리같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봐욤.
아 근데 무링요.....는 나중에 포르투갈 국대 맡지 않을런지.>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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