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남미, 아시아 마츠이 다이스케, 나고야서 생에띠엔느 입단식. 2008/05/20 19:16 by 홍돈

프랑스 리그 앙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굳힌 일본국가대표 MF 마츠이 다이스케가 일본 나고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생에띠엔느 입단식을 가지고 자신의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 젖혔습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기 드물게 자신의 모국인 일본에서 입단식을 가진 마츠이는 "생에띠엔느로 이적하게 되어 기쁘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다른 수준 높은 선수들과 맞붙어 좀 더 많은 경험을 축적할 것이다. 하지만 우선은
우리 팀의 서포터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석한 생에띠엔느의 회장은 "마츠이는 기술과 스피드를 겸비한 좋은 선수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생에띠엔느는 올시즌 고미스를 비롯한 공격진들의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리그 앙 5위에 랭크되며 내년 시즌
UEFA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왜 일본까지 와서 입단기자회견을 열었냐는 겁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일텐데 우선 일본선수인 마츠이의 입단인데다가 마츠이가 이번에 국가대표에 선출되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배려를 한 부분으로 볼 수 있겠지요.

두번째는 스폰서 기업(코니카 미놀타)의 입김일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자와 후자의 복합적인 요소로
생각됩니다. 일본 기업이 스폰서를 맡고 있는데다가 일본 국가대표 선수가 입단했으니 들어올 돈이나 서브 스폰서건,
일본에서의 미디어 노출 빈도를 생각한다면 생에띠엔느로선 큰 이득을 남기는 일이겠지요.

08/09시즌부터 프랑스 1부리그로 승격한 그르노블은 아예 일본인이 구단주로 있는 터라 일본인선수들의
유럽무대 등용문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데, 그르노블에 비하면 생에띠엔느는 약과인 듯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 우라와에서 뛰고 있는 일본 올림픽 대표 주전 MF인 우메사키가 이 팀 출신이며, 과거 벵거가 극찬했다
알려진 이토 쇼가 현재 그르노블에서 뛰고 있지요. 또 며칠전에 토리노에서 방출된 일본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구로 마사시 또한 이 팀을 발판으로 세리에로 이적한 것이었고요. 오구로는 토리노에서 2시즌 동안 10경기에
출전, 무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으로 방출되었습니다)

여하튼 뭔가 좀 부럽기도 하고..우리도 스폰서보다는 그냥 우리 기업이 유럽 하부리그 팀을 하나 사서
운영하는 것은 어떨런지 싶습니다. 삼성, 현대, LG 같은 팀이 나선다면 하부리그가 아니더라도 분명
크게 한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까지해서 자국선수들을 유럽으로 보내는 것은
조금 비열한 수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덧글

  • Dataman 2008/05/21 01:43 # 답글

    이거 사진이 무슨 J2삘 나는데요 -_-;;
    (주범은 코니카미놀타 광고마킹이 이상한 탓이지만)
  • 홍돈 2008/05/21 14:22 #

    코니카 미놀타 로고라도 좀 찍어줬으면 이런 안습사태는 안 일어났을텐데..지못미.ㅠㅠ
  • 그라드 2008/05/21 17:36 # 답글

    어라? 이제 덧글에 답글을 달 수 있군요!!!
  • ㅇㅇ 2008/10/07 16:53 # 삭제 답글

    이거 딱보니까 스폰서빨로 간거 아닌가???



    이번 시즌에는 경기 출장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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