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유럽 선더랜드 vs 뉴캐슬 후반간단관전평 2007/11/11 00:00 by 홍돈

타인웨어더비(=북동부더비)를 보았습니다.

감바 vs 치바 경기 보고, 김연아선수의 환상적인 연기보고 누워있다가 일정표를 보니
북동부더비를 하더라구요.

아프리카를 통해 오랜만에 고화질로 축구를 봤습니다. 역시 축구는 고화질이 제맛.

후반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전반에 조이 바튼이 뭔가 뻘짓이라도 했는지, 신캐스터와
서해설위원이 뭐라뭐라 하시더군요. 코멘트로 미뤄보아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취한 것같은데
경기중엔 아무런 징계를 받지않았지만, 아무래도 경기후 비디오판독에 의해 적당한 벌을 받겠지요.

암튼 경기자체는 나쁘지않았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보지않았는데 여전히 프리미어리그는 빠르더군요^^;
선더랜드의 공격, 특히 존스선수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해설위원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던데, 진실로 공,수에 걸친 움직임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해주더군요

첫번째골 장면도 그랬지요. 코너킥상황에서 상황판단이 굉장히 적절했습니다.
사실 지난 미니풋볼대회에서 캡틴의 순간적인 판단미스로 인해 킥인상황에서
골찬스를 하나 날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재빠르게 오버랩되며, 머릿속에서
대조적인 상황으려 그려지더군요. 빠른 킥인도 좋았고 크로스도 좋았으며
마무리를 한 히긴바덤선수의 재빠른 쇄도도 좋았습니다. 선더랜드 서포터들의 열기가
모니터를 뚫을 기세.ㄷㄷㄷ

이후, 뉴캐슬이 공격을 펼칩니다. 엠레가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어젖혔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탄환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분위기상으로도 완전히 선더랜드쪽으로
넘어온 모습.

하지만 그때, 운 좋게도 밀너의 골이 터졌습니다. 사실 이 장면에서 이 골이 안 들어갔더라면
뉴캐슬은 선더랜드에게 분명 한골 + @를 허용하고 무너졌을텐데, 밀너의 크로스가 공교롭게도
골문을 향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후, 두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려보지만, 계속 해서 무산.
10분여를 남겨두고 쵸프라가 골문으로 슈팅한 것이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과
교체투입된 마틴스의 돌파가 오프사이드처리된 것을 제외하면 비명이 나올 정도의
찬스는 없었고 되려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체력적인 저하로 인한 실수가 눈에 띄면서
더 이상의 득점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뉴캐슬의 빅앤스몰 투톱은 아직 호흡도 덜 맞아 보이고, 비두카는 개인적인 몸상태도
아직 온전한 상태로 끌어올리진 못 했는지 몇차례의 실수를 거듭했습니다.

또 미드필더진은 있는지 없는지, 카메라에 별로 잡히지도 않고-_-;; 스미스는
핸드볼때 잠깐 보이고 이후 버로우....조이 바튼이랑 엠레는 뭔가 부족해보이고말입니다.

반면, 선더랜드는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득점장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폼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든에게 쏟은 거금을 여타 포지션에
균등하게 쏟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이미 엎질러진 물, 어쩔 수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이상, 간단관전평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더비카운티와 웨스트햄의 경기를 하는군요.
이것도 봐야겠습니다~^^

덧글

  • specialone 2007/11/11 20:39 # 답글

    진짜 프리미어리그 상위팀들 무조건 존스 잡아야 합니다.
    키노가 내줄 가능성이 적지만, 비싸게 줘서라도 잡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듯 보이기에...
  • 홍돈 2007/11/11 21:35 # 답글

    동감합니다. 저희가 잡으면 어떨런지..하핫.

    정말 활동량, 폭, 질에서 나무랄데가 없더군요. 아주 가끔 우왕좌왕하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그건 경험의 문제이니 접어두고, 우선 타고난 피지컬적인 능력이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인듯합니다.

    선더랜드가 강등당하든, 당하지않든 영입대상으로 고려해봄직한 선수인 것은 틀림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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