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헝헝 계속 바쁘네요.

이건 뭐 요즘 할 일을 계속 계속 미룰 정도로 바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냥 일기 쓰고 할 정도로 인터넷은 하고 있는데.....그토록 자주 하는 블로그에 발길이 닿질 않으니..
제스스로도 얼마나 바쁜 지 실감 중-_-

사실 다음주부터 풋살리그에 참가합니다. 목표는 당연 우승이고요. 그러고보니 이번 주가
첼시 우승의 분수령인데.....풋살 리그도 그렇고, EPL 최종 라운드 때문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가까스로 다스리고 있답니다.

아무튼간에 잠깐 남기고 갑니다. 여행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있어서
같이 가기로 한 투조형한테 심히 미안할 따름.ㅠㅠ부탁해요 형!(염치없는 발언 ㅎㄷㄷ)

by 홍돈 | 2008/05/09 15:25 | 홍돈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풋살 공식 컵대회 우승! 팀 창단 첫 우승컵!!

어제 축구 보고 바로 자려고 했는데 리버풀 vs 버밍험 전까지 보고 말았죠.
그 이유는 바로 오늘 있을 대회의 긴장감 때문 ㅎㄷㄷㄷㄷㄷㄷㄷ

감독 취임, 그리고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대회였기에 긴장감이 어우 장난아니더군요.

다행히 현장에 가자, 절 제외한 멤버들은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다소 릴렉스캄다운 하긴 했으나
그래도 심장은 두근두근두근두근.

각설하고 총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저희 팀은 A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A,B 조로 나뉘어
하프리그를 치루고, 각조 상위 1팀이 단판으로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뤄졌죠.

1차전에서 저희는 Yasu와 Tatsuya의 연속골에 힘입어 상대를 2 대 0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

하지만 제가 선발로 나선 2차전에서 조 최약체팀을 상대로 1골을 뽑아내는 빈약한 골결정력을 드러내며
1 대 1로 비기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결정적인 찬스 2차례에서 모두 슈팅을 날리긴 했는데 너무나도
아쉽게 빗나갔고 주장에게 내준 결정적 패스는 주장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바람에 무산.....아아 정말
너무 아쉽더군요. 수비도 몇번 제치고 앞에서 포스트 플레이도 열심히 했었는데.....

그러나 3차전에서 다시 1군이 나선 가운데, 또 다시 Yasu가 2골을 터뜨리며 골득실차 2위를 달리던
상대팀을 완벽하게 제압, 대망의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팀은 꽤나 강했지만 몸이 풀린 저희 팀 선수들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골감각이 절정에
달한 Yasu가 3경기 연속 골이자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2 대 0으로 앞서 나갔고 2 대 1로 추격당하던
상황에 Takuya와 Ryo가 절묘한 패스를 몇차례 선보이며 상대를 농락, 쐐기골을 터뜨리며 3 대 1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감독 취임 이래 첫 우승컵이었고,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Masa가 빠진 상황(물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회장에 불러오긴 했습니다마는)에서 Yasu가 팀의 또 다른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차지한 우승이라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 대회였습니다. Yasu 참 성실하고 열심히 뛰는 후배라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거머쥔 터라 제가 다 기쁘더군요. 주최측에선 우승상품으로 풋살볼과 챔피언스컵(12월에 개최) 출장권을
줬고 저는 Yasu에게 어제 사둔 나이키 리스트 밴드를 개인상품으로 건넸습니다. 기뻐하더군요.ㅎㅎ

오늘 받은 우승상품에 제 사인은 물론, 오늘 참가한 모든 팀원들의 사인을 적었습니다(총 10명)
급기야 무슨 클럽팀 사인볼처럼 되버리는 바람에 저 볼을 쓸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기쁘기만 합니다.
이런 강한 친구들과 함께 볼을 찰 수 있다는 자체로도, 그냥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곳에 있다는 자체가
신이 내려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길 수 있길, 그리고 쭉 이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저도 대회에서 골을 넣을 수 있길....ㅎㅎ
Yokoyama, Yasu, Kazu, Yamazaki, Tatsuya, Katsuwo, Ryo, Wagon,
Takuya, Masa 모두 수고!!
Vamos Inter Hitel!

by 홍돈 | 2008/04/27 16:38 | └Inter Hitel Member | 트랙백 | 덧글(11)

사랑해요! 발락!!

1. 내가 살면서 쉐브첸코랑 발락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이긴 처음인 것 같다.
쉐브첸코 말년에 수비수 전향하면 대박 터질 듯. 농담 아님.
발락은 일단 내년에 다년 계약 또 맺읍시다 ㅠㅠ 사랑해요 미하엘.ㅠㅠ

2.
 솔직히 맨유 포진 보고 바르사 꼴 날까봐 조낸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느니라.
아 좀 짱인 듯.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치겠다. 승리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며, 라이벌전,
그것도 우승을 목숨걸고 다투는 두 팀간의 승부는 뜨겁다 못해 화끈한 법!!!

3. 아 암튼 닥치고 발락 짱인듯.ㅠㅠㅠㅠㅠ

4. 루니 골은 수비진 반성 좀 해야.ㅋㅋㅋㅋㅋㅋ

5. 수비첸코 항가항가.


by 홍돈 | 2008/04/26 22:49 | └Europe | 트랙백 | 덧글(11)

이런저런 이야기들.

영화 비평(정확하게는 영상비평)을 세분화 전공으로 정하고 연구에 들어갔다.

사실 영화를 볼 때 큰 의미를 두고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장면 장면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거나
하는 일이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색다름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 2주간 분석한 영화는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 (A Bout de souffle)와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 (Rear Window).

프랑스의 거장 고다르의 작품은 당시로선 정말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파격스러움으로
관객을 작품 속에 던져 놓는다.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들은 물론이거니와, 현재의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대단히 당연한 카메라기법들이 고다르의 작품을 통해 처음 선보여졌던 것들이라니
그의 영상감각은 정말 하늘이 내렸다고 밖엔.

알프레드 히치콕은, 또 다른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빌리자면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관객으로서는 행운"이라 여겨질 정도로 수많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낸 마에스트로. 그의 마스터피스는
그야말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사실 히치콕 이전에도 이렇게 사운드자체로 관객을 매료
시킬 수 있는 감독이 존재했는 지가 다소 의문스러울 정도로 그의 사운드에 대한 애착은 강하다.
(히치콕의 말을 빌리자면 사운드는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라고)

시간이 부족해 이창의 앞부분만을 보았을 뿐이지만 상당히 흥미로웠다. 특히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카메라 슛으로만으로 해내는 장면은 매우 좋았다고 밖엔. 게다가 여타 영화라면 범죄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의 샷(ex: 그레이스 켈리가 다가오는 장면)을 아주 역설적으로 풀어낸 기법은 과연 마틴 스콜세지가
극찬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연구시간이 끝나고 식사를 하러 갔다. 장소는 학교 앞 카레가게. 늘 그렇지만 이 주인아저씨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가게도 깔끔하고 카레도 맛있고(거기에 무료로 곱빼기까지 허용되니) 싸서 늘
애용하곤 있지만 아저씨에 대한 분석은 끝나지도..아니 시작하지도 않은 채로 남아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궁금하다. 카레에 올라가는 치킨카츠의 두께가 왜 얇아졌는 지는 다음에 물어보더라도.

집에 오는 길에 축구잡지를 샀다. 사커다이제스트에서 유로2008 예상을 내놨는데, 시기가 좀 이르지않냐는
생각이 멤돈다. 한 2주 전쯤 내주는 게 좋지않을까. 너무 빨라서 아직 안 샀다. 멤버도 안 정해졌는데 예상은
무슨. 내가 산건 그냥 2주에 한번 나오는 평범한 잡지.

집에 돌아와 읽으려는 찰나 그제 산 옷이 왔다. 입어보니 좀 크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저번주 토요일에 산 옷은 아직도 오질 않아 가게에 전화를 걸어보니 아니 무슨....재고가 없어서 안 보냈다는
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소비자를 우롱하는거냐, 적어도 연락을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니까 수화기 너머 직원의
진땀을 흘리는 얼굴이 훤히 보인다. 결국 산 가격으로 더 좋은 상품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AND1 후드를 골랐다.
(USA 후드가 있었는데 역시 너무나도 이쁜 탓에 매진) 일전에 산 후드티는 2900엔. 오늘 고른 건 1만엔.
재고가 없어져 기쁘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아.

급좋아진 기분 탓에 책 읽으려했던 장면을 잊고 집청소 시작. 하아 또 짜증이 분출된다.
진짜 이 좁은 집조차도 치워도 치워도 답이 안 나오는데 우리 집은 대체 얼마나 힘들까. 새삼 어머님의
파워에 감사함을 느낀다.

팀원들과 팀원 몇명을 뽑을 것이냐. 회비는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새벽 3시.

내일 첫 수업은 10시 30분. 요즘 쭉 밤을 샜었는데...잘 수 있어서 다행이야.

by 홍돈 | 2008/04/18 03:40 | 홍돈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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